거제시 교복공동구매추진연합회(공동대표 문철봉, 노재하, 전기풍)가 교복값 거품을 제거하고 질 좋고 합리적인 교복가격 책정으로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올해 4년째 교복공동구매에 나섰다.

교복공동구매추진연합회(이하 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거제시의회에서 곽영명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전기풍 거제시의원, 거제시(문화체육 담당), 노재하 거제경실련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복공동구매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으며, 11월 6일에는 교육청을 방문해 교육장으로부터 “2014년 교복공동구매에 더 많은 학교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답변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어 연합회는 12일부터 19일까지 공개경쟁입찰을 거쳐 교복공동 구매업체로 미치코런던과 세인트스코트 두 업체를 선정하고 21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0년 교복공동구매추진연합회 결성 때부터 교복공동구매운동에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는 노재하 사무국장은 “2015년부터는 학부모, 운영위 등이 참여하는 교복구매지원위원회를 통해 학교에서 교복구매를 직접 주관하여 진행한다고 교육부가 발표했다”며 “교육부의 발표대로 학교주관 교복구매의 안착과 성공을 위해서라도 2014년도 거제시 교복공동구매운동에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교복공동구매에 참여하는 학교는 거제공고를 비롯해 경남산업고, 거제제일고, 거제여상, 거제제일중 등 5개 학교가 교복공동구매에 참여하고 있다.

1월 10일까지 학교의 추가 참여가 가능하며, 교복공동구매 신청과 체촌 등 자세한 내용은 교복공동구매연합회 카페(cafe.daum.net/gjgongdong)나 거제경실련 사무실(637-9451)을 확인할 수 있다.
 

거제나우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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