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를 마감하는 31일 오후 '거제시 송년불꽃축제'가 장승포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거제시 주최로 3회째를 이어오고 있는 ‘송년불꽃축제’는 지난 2011년 거가대교 개통 1주년을 기념해 거가대교가 보이는 거제시 장목면 대금리 일원에서 1회~2회를 개최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접근성과 상권이 형성된 장승포항으로 장소를 옮겨 방문객들의 상권이용과 교통편리에 큰 효과를 거둘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장승포항 일대는 접근성이 좋고 상권이 밀집해 있어 송년불꽃축제 및 새해 해돋이를 보기 위해 거제시를 찾은 외부관광객들이 모든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두 행사를 연계해 개최하므로써 ‘시너지효과’ 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시민 김모씨는 “장승포항 일대는 불꽃쇼를 감상하기에 아주 좋은 장소다.  어디서나 쉽게 바다가 내다보이는 장점이 있어 불꽃쇼의 적격지라고 보여진다. 하지만 주차와 교통 통제는 이전 장소보다 더 열악할 것으로 보여진다”며 무엇보다 주차난 해결이 우선되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송년불꽃축제 행사장소를 매번 변경하기 보다는 적격지를 지정해 하나의 송년 대표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약 2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꺼번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경우 주차장이 부족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곳곳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3 거제시송년불꽃축제는 민속놀이 체험, 희망 소원지 쓰기, 차나눔행사 등 체험/부대행사와 관내 인기 공연팀의 식전공연과 함께 개막식, 불꽃축제 카운트다운 등 공식적인 불꽃행사가 열린다.

박종훈 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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