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호 거제시장의 주민 설명회 행렬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권시장은 18일 오전 장평동에 이어 오후2시 둔덕면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 진솔한 대화를 이어갔다.

이날 설명회에는 황종명거제시의회 의장과 박장섭시의원, 둔덕면민 150여명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둔덕면은 권시장이 지난 거제시장 선거에서 가장 적은 표를 획득한 지역이다. 하지만 이날 주민설명회는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꽃다발 증정 뿐 아니라 큰 호흥으로  환영이 이어졌다.

이에 권시장은 “꽃다발까지 준비해 주신 3천500백여명의 둔덕면민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여러분들의 건의사항을 청취 후 수용할 수 있는 건은 최대한 노력해보겠다”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간담회에서 주민A씨는 “둔덕면은 거제에서 가장 열악한 환경이다. 하지만 권시장이 제안한 청마꽃들 축제로 낙후된 둔덕면에 큰 변화를 일으키게 한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권시장은 “시장 임기동안 둔덕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생각을 많이 해왔다. 답은 둔덕면이 가지고 있는 자연을 곁들인 관광사업이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청마꽃들’이다”고 밝혔다.

이어  “거제가 발전해야 둔덕도 발전 할수 있다”며 거제시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에 대해 믿음과 관심으로 지켜봐 줄것을 요청했다.

한편, 거제시는 이날 둔덕면 주민설명회에서 ▲하둔~옥산간 도로 확·포장 ▲둔덕 화도 관광기반시설 확충▲ 하둔/죽전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둔덕 가족생활체육공원 조성 ▲청마묘소 공원화 사업▲ 마을 구거정비사업▲농촌체험 어메니티 관광사업 조성 등에 대한 사업을 설명했다.

 

박종훈 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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