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에서 승객이 두고 내린 체크카드를 이용해 자신의 차량에 기름을 넣은 택시기사가 검거됐다.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옥포동 소재 00택시 운전기사 김모씨(60)는 지난 1일 새벽 4시 30분께 승객 임모씨(55)가 하차하면서 두고 간 체크카드를 습득하고, 같은 날 오전 9시께 옥포동 수림주유소에서 자신의 차량에 8만8000원 상당의 휘발유를 주유한 혐의다.

경찰은 신고접수 후 주유소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해 주유한 차량들을 판독해 피의차량을 확인해 김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및 여죄를 조사중이다.

한편 택시기사 김씨는 피의차량 소유주와 남매지간이었고, 소유주 김씨는 이미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거제나우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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