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소방서(서장 강명석)는 2일 세월호 참사와 같은 대형 해상사고를 막기 위해 선박의 화재상황을 가정하여 민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가정내용은 ‘119상황실에 다급한 목소리로 신고가 접수되었고, 내용은 통영시 도남동 유람선 터미널에 접안중인 500t급 선박(승선인원은 450명)2층 객실에서 화재가 발생하였고, 통영소방서에서는 소방정과 구난차, 소방차와 구급차를 현장에 신속히 출동시켜 화재진압에 나섰다.

이어 선원들에게는 승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는 무선지시가 있었다. 450명의 승객은 선원들의 지시에 따라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부두와 선박을 연결한 접안시설을 통하여 질서 있게 탈출하였다. 소방정도 신속하게 출동하여 불길에 휩싸인 2층 객실을 중심으로 불길을 제압했다.
 
강명석 통영소방서장은 “통영은 지역 특성상 선박사고 발생 확률이 높다”며“육지와는 달리 해상에서 일어나는 선박사고는 대형인명사고로 이어지므로 실전과 같은 반복 숙달 훈련으로 재난에 대비하고, 또한 소방안전교육을 병행 실시하여 선제적 예방활동을 철저하게 펼처나갈 것”이라 밝혔다.
 

거제나우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정의로운 신문 거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