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0시 30분 강병기 경남도지사 후보는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거제지역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강후보는 ▲거제 대우조선해외매각 막을 것 ▲거제~고현 간 시내직행버스 노선 확대▲ 제시민의 40년 숙원사업인 계룡산터널 조기개통 추진 ▲해양플랜트 생산단지 조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하는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기자회견문]

강병기 통합진보당 경남도지사 후보

사랑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통합진보당 경남도지사 후보 강병기입니다.

오늘 이른 아침 새벽같이 출근하는 노동자들을 만났습니다. 노동자 도시답게,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의 활기찬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노동자의 현실은 참 고단하고 힘겨울 때가 많습니다. 뼈 빠지게 일해도 살림살이는 언제나 팍팍하기만 합니다.

노동자들이 행복한 거제! 노동자들이 살맛나는 거제를 약속드립니다.

거제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책임지고 거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다음의 공약을 발표합니다.

첫쩨, 거제 대우조선해외매각을 막아낼 것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조선산업의 40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 경상남도의 향토기업입니다. 비록 유럽과 일본에 비해서는 짧은 역사를 가졌지만 국내 조선 산업은 세계 1위 조선강국을 굳건히 지켰으며, 외환위기 때는 국가 경제를 지탱해 준 국가 기간산업입니다.

따라서 대우조선해양의 일방적 해외매각은 거제시민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대우조선 노동자들의 생존권은 물론 지역경제 침체와 기술 유출로 인한 조선업 전반의 심각한 위기로 이어질 것입니다.

특히 조선 기술력과 인력이 고스란히 노출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대우조선해양의 해외매각은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따라서 저 강병기 거제시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조선 산업 위기를 초래할 대우조선해양 해외매각을 기필코 막아내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립니다.

둘째, 거제~고현 간 시내직행버스 노선을 확대하겠습니다.

거제와 부산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운행 넉 달 째를 맞았지만 이용객이 적어 버스회사는 적자난에 허덕이고 있며, 시민들은 불합리한 노선설정에 불편을 느끼고 있어 부산과 거제의 교류 활성화라는 당초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민불편과 버스회사의 적자난 해소를 위해 거제~부산 간 시내직행버스의 노선을 현재의 1개 노선에서 2개 노선으로 확대하여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겠습니다.

셋째, 거제시민의 40년 숙원사업인 계룡산터널 조기개통을 추진하겠습니다.

계룡산 터널 조기 개통은 국도 14호선 동서축 위주의 거제시 교통망을 남북으로 종단해 거제시의 동북권과 서남권의 지역격차해소를 위해, 지난 40년간 끊임없이 제기해 왔던 오랜 숙원사업이었습니다.

저 강병기는 거제시 고현동에서 거제면 명진리를 잇는 계룡산터널 개통을 위해 현재의 이 구간의 시도를 지방도로 승격, 지원근거를 마련해 정부예산을 지원받아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또한, 계룡산터널 개통으로 국가지원지방도 58호 및 국도 14호선 우회도로와 연계하여 거제 서남권역 발전의 핵심 축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넷째, 세계적인 조선소가 있는 거제의 미래를 위해 해양플랜트 생산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조선산업의 위기는 거제를 넘어 경남은 물론 대한민국 조선산업 전체의 위기입니다. 또한 불황에 따른 수주물량 감소는 조선 산업이 반복적으로 겪어야 할 숙명입니다.

따라서 조선산업의 불황의 활로를 개척할 수 있는 요소는 결국 해양플랜트산업의 구축이 그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기술과 인프라를 집적화 시킬 수 있는 해양플랜트 생산단지 조성 추진을 통해 거제시의 성장 동력인 조선산업의 부흥은 물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해양플랜트 산업의 집적화로 거제시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사랑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통합진보당은 경남의 제1야당으로서 ‘비정규직 근로자 권리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 ‘무상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영·유아 무상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벼 재배농가 안정자금 지원조례제정’ 등 노동자, 농민, 서민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해왔습니다.

통합진보당의 작지만 큰 힘! 언제나 노동자·농민·서민들을 위해 달려왔기에 가능했습니다.

다시 한 번 힘 모아주십시오! 거제의 새로운 변화, 노동자·서민들의 행복도시로 만들겠습니다.

2014년 5월 19일

강병기 통합진보당 경남도지사 후보
 

거제나우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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