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6일 있었던 세월호 참사를 잊을 수 없습니다. 국정원과 국가기관의 관권부정선거로 집권한 박근혜 정권은 아직 피지도 못한 아리따운 우리 아이들을 단 한명도 구조하지 못했습니다. 사람을 먼저 구조하는 것이 아니라 돈과 절차가 우선된, 사람보다 자본과 부패관료가 우선된 대한민국의 현실을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구할 수 있었던 상황에도 갖가지 핑계와 절차 운운하며 생때같은 우리 아이들을 그대로 수장시킨 대한민국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 대한민국입니까?
박근혜정부의 대한민국은 무능 그 자체입니다.

한 달여 동안, 국민 모두가 슬픔에 잠겨있는 그 사이,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주한미군주둔비용 연간 9200억원을 증액하고, 수서발 KTX 매각방지에 대한 법제화를 무산시켰으며, 노인복지를 내팽개친 기초노령연금을 개악했습니다.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치권의 후안무치는 그야말로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침몰하고 있는 것입니다.

돈보다 사람이 먼저, 사람을 살리는 진보정치가 통합진보당의 외침입니다.

통합진보당이 걸어온 길을 되짚어 봅니다. 자본과 권력의 편보다 항상 사람을 중심에 놓고 정치를 펼쳐왔습니다. 노동자들이 고공의 크레인과 송전탑위에서 “해고는 살인이다.”라고 외칠 때, 통합진보당은 언제나 그들과 함께 그 아픔을 함께 했습니다.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잘 먹고 건강할 수 있도록 친환경 무상급식을 추진했습니다. 서민들이 마음 놓고 진료 받을 수 있는 공공병원의 필요성을 알리며, 서민의 건강권을 지켜내기 위해 차가운 아스팔트위에서 밤을 샜습니다. 개발논리가 만연한 사회에서 삶의 터전을 지키고자 하는 어르신들의 눈물을 함께 나눴습니다. 통합진보당의 진보정치는 바로 사람을 향하고, 사람을 살리는 정치입니다.

사람의 정치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5기 민선 지방정치에서 우리 통합진보당 거제시위원회 의원들은 누구보다 서민과 약자의 편에서 두발과 두바퀴로 열심히 달렸습니다. 경남비정규직 근로자 권리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고, 거제-부산간 시내버스 문제 해결, 옥산 골프장 민원문제 해결 등,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고, 12세 미만 영유아 필수예방접종 무상지원 조례를 만들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노동자 서민, 약자가 직접 만들고 10년 넘는 세월동안 가꾸어 온, 우리 통합진보당이기에 가능했습니다. 서민의 정치, 사람중심의 정치로의 거제의 변화는 계속 이어가야 합니다.

통합진보당 거제시위원회는 이번 6.4 지방선거에 세 명의 후보를 출마시키고 반드시 당선시켜 그 변화를 이어가고자 합니다. 이미 검증되었으며 충분한 자질을 갖춘 지역민과 노동자 서민을 위해 발로 뛰었던 인물입니다. 이번 선거운동 기간 동안, 노동 현장에서 삶의 터전에서 더 많은 시민들을 만나 뵙겠습니다. 그리고 호소하겠습니다. 통합진보당의 승리는 거제시민과 더 나아가 돈보다 사람이 세상의 주인으로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모든 사람의 승리가 될 것입니다.

더 낮은 자세와 더 성실한 모습으로 시민들을 찾아뵙겠습니다.
통합진보당에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5월 19일

통합진보당 거제시위원회 6.4지방선거 출마자
이길종 거제시 1선거구 경남도의원 후보
김은동 거제시 가선거구 거제시의원 후보
김현조 거제시 나선거구 거제시의원 후보
 

거제나우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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