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사장 박대영) 사회공헌 파트와 월아트(벽화 그리기) 봉사단 앞으로 국산초등

학교(거제시 옥포2동) 병설 유치원 아이들의 감사 편지 40여통이 도착했다.

삼성중공업 봉사단은 국산초등학교 아이들과 병설 유치원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지난달 24일 국산초등학교 외벽 100m에 벽화를 그렸다.

귀여운 캐릭터로 환하게 바뀐 벽화를 접한 아이들은 그 감사의 표시로 직접 그린 그림과 삐뚤삐뚤한 글씨로 삼성중공업 월아트 봉사단에 고마움의 편지를 전해 왔다.

국산초등학교 원순련 교장은 “월요일 등교한 아이들이 주말 동안 아름답게 변한 학교에 크게 기뻐했다”며 “아이들이 아름다운 그림을 보고 더욱 밝게 학교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지난 2009년 창단된 월아트 봉사단은 80여명의 임직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구조라 마을, 장평 어린이집 등 지역 내 다양한 곳에 벽화를 그려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월아트 봉사단 단장 장성은 기원(기전1부 전장1과)은 “평범했던 마을이 벽화 하나로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되기도 한다”며, “그림을 그리는 작은 재능으로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는 봉사활동을 앞으로도 계속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거제나우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정의로운 신문 거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