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5일 오후 4시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한국교통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공청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국토부는 저탄소 녹색성장 등 여건 변화를 고려해 기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수정하기 위한 용역을 지난해 3월부터 진행해 왔다.

이날 나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지난 9월 1일 발표된 `KTX 고속철도망 구축전략`에서 제시된 고속철 간선망을 근간으로 앞으로 10년간 철도망 구축의 기본방향과 추진전략을 담고 있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르면 2020년까지 전국에는 총연장 3580㎞(76개 노선)의 철도가 놓여지며, 그 이후 건설되는 추가 검토 노선까지 합치면 4340㎞(89개 노선)에 달한다. 이는 현재 우리나라 철도 총연장 3378㎞를 훨씬 능가하는 규모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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