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보건소는 지난달 3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남부면 다대, 사등면 유교, 둔덕면 학산마을 어르신 대상으로 건강한 노인생활터 환경조성을 위한 ‘100세 건강마을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현판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스스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켜 나갈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3개 경로당에 이어 올해도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받았으며, 총 6주 동안 혈압·혈당, 노인체력, 치매, 노인우울척도검사를 비롯해 보건소 주요사업이 총 동원되어 어르신들에게 통합건강서비스가 제공됐다.

특히 올해는 치매예방운동법 포스터를 경로당에 붙여놓고 매일 실천하도록 유도했으며,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는 노인 자살예방 역할극, 노년기 영양을 위한 두부, 요플레 시식도 함께 진행했다.

사등면 유교마을 노인회장은 “보건소에서 많은 직원들이 매주 찾아와서 건강에 관련된 좋은 정보를 제공해 주고 운동을 시켜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100세 건강마을 만들기’ 프로그램은 경로당 지정으로 어르신들 스스로 건강 관리할 수 있는 능력과 삶의 질을 향상시켜 건강한 노인, 활기찬 노후를 지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거제나우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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