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거가대교가 개통될 예정인 다음달 9일 거제ㆍ통영과 부산을 잇는 시외버스 노선을 조정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조정되는 노선은 거제와 통영에서 부산과 김해, 김해공항을 오가는 14개 경로이며 운행 회수는 모두 111회에 이른다.

통영~김해 노선은 통영~거가대교~김해공항~김해로 바뀌고, 거제 장승포ㆍ고현~부산 노선은 장승포ㆍ고현~거가대교~김해공항~부산 사상시외버스터미널로 변경된다.

또 승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부산 신평지하철역을 경유지로 정해 통영~신평지하철역~부산 사상터미널 노선을 35회, 거제~신평지하철역~부산 사상터미널 노선을 45회 각각 운행하기로 했다.

거제통영~김해공항 왕복 노선은 28인승 리무진 버스로 22회 운행할 예정이다.

거가대교의 개통으로 운행 거리가 48㎞ 짧아지면서 1시간 가량 단축돼 이용 요금이 5천 정도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도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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