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산 채석단지 결사반대 대책위(공동대표 강차정, 원종문, 김옥덕, 원용찬, 김영철, 강희석, 진호실)는 9일 오후 거제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채석단지 허가철회를 위한 법적대응과 집단행동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책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노자산 채석단지 지정은 허가부터 잘못되었다”면서 “동부면과 남부면 7000여 주민들은 채석단지 반대를 위해 결사투쟁도 불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노자산 주변의 비옥한 농지는 자연친화적 영농을 하고 있고 특히 표고버섯의 주산지이자 인근에서 재배되는 한라봉은 거제 명물"이라며 "주변 영세농가와 축산업의 피해가 우려돼 생존권마저 위협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책위는 산림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중이며 창원지법 통영지원에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데다 채석단지 인근에 위치한 마하병원도 별도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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