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능을 하루 앞둔 지난 17일 거제시내 문구ㆍ팬시점에는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18일 거제지역 5개교 101개 시험장에서 2010년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다.

통영교육청에 따르면 거제지역은 지난해(1,963명)보다 255명 늘어난 2,218명이 수능을 치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별로는 거제중앙고 : 488명, 옥포고 : 501, 거제공고 : 349명, 거제고 : 402명, 거제해성고 : 478명이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하며 8시 40분에 첫 과목을 시작해 18시 05분 시험을 마치게 된다.

그러나 올해 수능부터는 학교앞에서 후배들의 응원소리는 듣지 못한다. 수험생의 시험장 교통장애와 정신집중방해를 우려해 교과부에서 금지 시켰기 때문이다.

또 4교시 탐구영역 시간에는 먼저 시험 문제를 푼 시험생도 다른 수험생이 집중 할 수 있도록 시험장에 대기해야 한다.

수능 하루 전인 17일 현재 거제지역에도 수학능력시험 준비에 한창이다. 오전부터 자녀들이 좋은 결과를 소원하는 학부모들이 각 교회와 사찰에 모여 들었다.

오후 2시 각 학교와 교육청에서 수험표교부가 시작되고 감독관들도 이날 오후 3시 각 시험장 및 교육청에서  소집된다.

거제시는 이번 수학능력시험을 위해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추고 개인택시 60여대가 수험생을 무료로 운송한다.

또, 경찰서, 기타 행정관서 비상수송 차량들이 수험생들의 이동을 지원하며, 언어영역과 외국어영역 듣기평가가 시작되는  오전 8시 40분부터 15분간, 오후 1시10분부터 20분간 거제시청 교통행정과 20여명과 경찰, 모범운전자 등이 시험장 주변 차량경적 등 소음지도에 나선다.

수능 시험장에서는 휴대폰, MP3, 기타 첨단기기 소지 자체만으로 부정행위로 간주, 모든 시험이 무효가 됨으로 유의해야 한다. 특히 시험도중 시험장 출입은 불가함으로 점심은 반드시 도시락을 지참해야 하며 배달도 안 된다.

한편 수능점수 발표는 오는 12월 8일 각 출신 학교 및 관할 교육청에 통지하며 2~3일 발표 날짜가 앞당겨 질 수도 있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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