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경비함정이 해상에서 표류증이던 선박을 구조하고 있다<사진:통영해경>

항해중이던 선박에서 70대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재수)는 지난 3일 오전 7시30분께 통영시 한산면 매물도 남방 17.9해리 해상을 항해중이던 부산선적 129톤급 대형선망어선 선원 김모(72)씨가 실종돼 수색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 어선은 지난 2일 오후 7시께 제주도 표선 남동방 6해리 해상에서 조업을 마치고 부산으로 항해중, 아침식사를 위해 실종된 선원 김씨를 찾았으나 보이지 않아 선장이 신고했다고 전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를 현장에 보내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 별다른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오후 9시께 통영시 한산면 매물도 남방 21해리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통영선적 A호(69톤, 장어통발, 선원 10명)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해경 함정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입항했다.

해경은 장어통발 작업 중 갑작스럽게 기관고장을 일으켜 표류중이라는 선장 박모(57)씨의 구조요청을 받고, 4일 오전 1시께 경비함정을 급파해 한산면 비진도 해상으로 예인, 구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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