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김용식)가 지난 13일 오후 5시 4분께 거제시 수양동 외국인 근로자 숙소인 원룸에서 화재가 발생, 7명을 구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불은 지나가는 행인이 건물 2층에서 연기가 난다고 119에 신고 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서는 40여명의 소방대원과 15대의 소방차를 긴급 출동시켜 30여분 만에 불길을 잡고 옥상으로 대피한 스리랑카인 7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들 근로자들은 불이 나자 10여분만에 옥상으로 전원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 조사와 함께 재산피해 상황을 집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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