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사거리 일대 인도를 점유하고 있던 노점상이 지난해 12월 일제히 고현종합시장 공영주차장 1층에 마련된 판매시설로 입주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그러나,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최근 조선경기 불황에 따른 지역경기 침체로 매출이 줄어들자 입점 상인이 스스로 부진한 판매액 증대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했다.

입점 소매인들은 지난 20일 판매시설 홍보는 물론, 입점자의 단합과 번창을 기원하는 제를 지내고 활기찬 시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풍물패를 불러 시장에 흥을 불어넣고 인근 시장상인과 방문객에게 떡을 돌리는 등 개점식을 가졌다.

행사당일 거제시는 판매소를 방문해 재래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점 소매인을 격려했다.

시 관계자는 “설날을 앞두고 지역사랑의 시작인 거제사랑 상품권 애용하기, 전통시장 이용하기 홍보 캠페인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도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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