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영어마을(원장 송국현)은 지난달 24일 옥포 성지원과 거제 성로육아원의 아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영어마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영어마을’은 거제시영어마을이 평소 원어민 교사와 만날 기회가 많지 않은 거제 관내의 아동, 청소년을 위해 학교나 사회복지기관, 사회복지시설 등에 원어민 교사가 직접 찾아가서 3교시 내외의 영어수업을 진행하는 1일 무료교육봉사 프로그램이다.

이번 ‘찾아가는 영어마을’ 프로그램은 예전과 달리, 사회복지시설 두 곳의 아동이 직접 영어마을로 찾아와서 수업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렇게 진행한 이유는 교육환경이 갖추어진 영어마을에서 수업을 받는 것이 대상자에게 더 다양하고 유익한 체험활동을 제공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해당 시설 담당 교사와의 협의를 통해 이루어진 것이다.

이 날 참여한 아동은 옥포 성지원의 초등1~중2 학생 17명, 거제 성로육아원의 초등1~중1 학생 17명, 총 34명이 3개 팀으로 나누어 팀 별로 Cooking, Geography, Dodge ball 3교시 수업을 각각 45분씩 진행했다.

해당 시설의 학생관리 교사는 “참여 학생이 모르는 단어도 있긴 했지만 수업을 다 재미있어 했다”고 말했다.

참여자의 좋은 호응도와 교육봉사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거제시영어마을에서는 매월 1회(1월, 8월 제외) 진행되는 주말프로그램에도 지속적인 참여의 문을 열어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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