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주변지역 주민들이 14일 새벽 조선소 출근 근로자 응원 캠페인을 벌였다.

조선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소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인근 4개동(장평동, 고현동, 상문동, 수양동) 주민자치위원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4개동 주민 100여명은 조선소 정문에서 이른 새벽부터 따뜻한 차와 응원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게시해 출근하는 근로자를 응원했다.

출근 근로자들도 따뜻한 차를 마시며, 주민들의 관심과 응원에 고마워하는 등 좋은 반응을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수양동 주민자치위원장(신기민)은 “세계 조선경기 불황으로 거제조선소가 어렵지만, 함께 어려운 시기를 이겨나갈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도 할 수 있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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