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의장 반대식)는 지난 26일 거제시 문화원 향토사 고영화 연구위원을 시의회로 초청, 시의원과 소속직원들을 대상으로 거제도 고전문학에 대한 특강을 열었다.

고 위원은 강의를 통해 거제의 고전문학은 아름다운 거제의 형승(形勝)과 지리적 특징 등으로 지금까지 △거제고전문학(유배문학 제외)의 한문학 560여편 △거제유배문학 약1430편 △거제민요 총400여편 △거제설화 300여 편으로 분류 돼 있다고 열정적으로 설명했다.

강의를 들은 반대식 의장은 "고전문학은 거제의 또 다른 중요 무형문화자산이므로 문화콘텐츠 산업 소재 발굴에 대해 행정과 시민이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 의장은 또 "특히 둔덕기성, 반곡서원, 문동폭포 등 지역에 산재한 역사나 문화소재를 발굴하여 스토리텔링을 통해 관광자원화 할 수 있는 방안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의원들은 거제도 고전문학의 특징과 역사를 배우는 시간을 통해 거제시민의 자부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고, 조선․관광과 더불어 문화컨텐츠의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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