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여성합창단(단장 이영임)은 14일 오후 거제시 연초면 맑은샘병원을 방문,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고 입원환자 및 가족들에게 희망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이날 음악회는 조수철 지휘자 등 28명의 합창단원들이 평소 몸이 불편해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마련했다.

합창단은 '그대 이름은 내사랑이라 하지요’를 시작으로 Grandfather's Clock, 애니로리, 믿음의 축복, 희망의 메들리 등 다채로운 곡으로 감미로운 하모니를 들려 줬으며, 앵콜곡인 ‘다시 일어나요’를 불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종삼 맑은샘병원 이사장(목사)은 "오늘 합창을 통해서 우리 모두가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이영임 단장은 "몸이 불편하신 환자와 가족들에게 소망과 힐링을 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합창단은 공연이 끝난 후 미리 준비한 떡과 음료를 참석자들에게 나눠 줘 이날 음악회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 본사 이은정 편집실장도 합창단원으로 함께 참가해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 줬다.

김원정 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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