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대표이사 박대영)이 거제지역 저소득층 가정을 돕기 위해 거제교육지원청 결식학생 급식비 1억4천만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1일 기탁했다.

이날 거제교육지원청 김범수 교육장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용희 사무처장, 삼성중공업 이성웅 상무가 참석해 급식비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기금은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이 매달 월급에서 일정액을 모아 적립한 것으로 거제 지역내 12개 중·고교 소속 저소득층 가정 학생 269명이 1년간 급식비 부담을 덜수 있게 됐다.

삼성중공업의 급식비 기부는 2004년에 처음 시작돼 이번에 전달한 금액을 포함해 현재까지 22억7천만원을 기부했으며, 이를 통해 누계 6천여명의 학생들이 급식비를 지원 받았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지역 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돕는 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식사를 거르는 청소년이 없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 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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