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행용 거제시 자치행정국장

국가와 국민의 봉사자로 평생을 충직함과 성실한 자세로 공직에 몸 담아 온 박행용 거제시 자치행정국장이 28일 오후 2시, 명예로운 퇴임식을 갖는다.

그는 국가적 빈곤이 가시지 않은 지난 1977년 9월1일, 일운면에서 공직생활 첫발을 내 딛어 거제시가 조선과 관광산업의 메카로 발 돋음 한 현재까지 불철주야 시정발전과 주민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해 왔다.

특히 어럽고 힘든 세월을 거치며 현장 경험과 해박한 행정지식으로 선,후배들 간 존경을 받아 왔고 또한 그의 청렴성은 거제시 공무원의 표상이 되기도 했다.

거제시의 요직을 두루 역임하며 탁월한 행정능력을 발휘, 지난 2005년 우수공무원 대통령표창(제155441호)을 수상했으며 이외도 내무부장관 상, 경남도지사 상, 합동참모의장 겸 통합본부장(육군대장) 유공표창, 거제군수 및 거제시장 상 등 셀 수 없는 수상 경력을 쌓았다. 

주요 공적으로는 거제군 사회과(복지계)에 근무하던 시절, 기초생활 수급자들이 수당을 수령하기 위해 군청까지 방문하는 불편 해소를 위한 ‘통장 입금제’를 제안, 도입해 경남도는 물론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성과를 거두었고 1999년 장승포, 마전 동장으로 재직 때는 순수 아이디어 발굴 동아리 ‘남다람’을 구성, 참신한 시책발굴로 시정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 같은 해 거제시 캐릭터 공모전에는 ‘몽돌이 몽순이’를 공모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02년, 교통행정과장으로 근무 때는 전국 제일가는 친절운전자 상을 구현을 위해 ‘친절 운전자에 대한 섬김 봉사상’을 제정, 운영해 운전자의 친절서비스 경쟁유도와 거제시의 대외 관광 이미지 제고에 노력했다.

2005년, 문화공보담당관으로 재임 때는 제45회 경남도민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각종 전국 체육대회 유치를 비롯 전국 여성합창대회, KBS 열린음악회 개최 등의 밑바탕을 마련했고 또 시 홍보가요 제작, 거제시의 문화,체육진흥발전과 대외 홍보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했다.

2006년 총무과장 재임 때는 인구증과로 과밀화 된 신현읍을 4개 동으로 분동을 추진하는 등 질 높은 행정서비스 향상에 노력했으며 행정서비스 헌장 전국 우수상 수상, 시민자치대학 운영, 거제머린특구 지정 추진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크게 기여했다.

2008년 조선해양관광국장으로 재임 때는 조선과 관광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조선 산업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체류형 관광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조선관광 도시 건설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그는 직원 시절, 8급 공무원으로 당시 거제군 내무과에 근무하며 거제 제4대 직장예비군 소대장을 역임, 항상 직원들로부터 인정받는 남다른 리더십도 발휘했다.

이 같은 우수한 공적을 인정받은 그는 명예로운 퇴임과 함께 지방부이사관으로 특별 승진하는 영광도 얻게 됐다. 이 밖에도 그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공적을 남겨 거제 시정사에 길이 남으며 후배 공무원들의 귀감이 될 것이라는 시민들의 받고 찬사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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