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와 '세경건설(주) 컨소시엄'은 9일 오후 4시 30분 거제시청 시정상황실에서 행정타운 조성사업 부지 정지공사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민호 거제시장과 심양일 세경건설(주) 대표이사, 정용우 세경건설(주) 거제지사장 등 회사관계자, 김양두 시 안전도시국장, 김태수 도시개발과장 등이 참석했다.

행정타운 조성공사는 민선 6기 권민호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거제시 옥포동 산177-10번지 일원에 공공시설용지 9만 6994㎡ 조성해 노후된 거제경찰서와 거제소방서를 이전,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행정환경을 조성코자 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3년 11월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 됐으며, 2015년 10월 실시계획 인가를 득하고, 올해 5월 민간사업자 공고를 거쳐, 지난 8월 세경건설(주) 컨소시엄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협약식을 체결하게 됐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첫 사업은 늘 어렵다. 석산이라 쉬운 작업도 아니다. 주변 민원을 잘 다스리고 사전에 준비를 잘해서 리스크가 최소화 될수 있도록 성실히 임해 달라"면서, "정도 경영을 통해 투명한 사업이 될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심양일 세경건설(주) 대표이사는 "저희 회사를 선택해 줘 감사하다. 거제시가 지향하는 사업 목표에 맞춰 성실하고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사업을 맡은 '세경건설 컨소시엄'은 세경건설(주)를 주관사로, 신우건업(주), ㈜거성토건이엔씨 등 3개 업체로 구성돼 있다.

주관사인 세경건설은 세경그룹 계열사로 강원도 춘천시 중앙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세경그룹은 1957년 삼화건설을 모태로 성장해 현재 세경건설과 세경산업 등 9개 계열사를 거느린 중견그룹이다.

세경건설은 강원도 지역에서 임대아파트 건설 등으로 성장한 건실한 기업으로 재무구조가 탄탄하고 기업신용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정 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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