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이름을 알리지 않은 기부자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일운면에 쌀 10kg들이 20포대를 기탁했다.

이 익명의 기부자는 지인에게 쌀을 구매한 뒤 일운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면사무소로 배달을 의뢰했다.

최근 태풍으로 피해주민들이 많은 가운데 따뜻한 정을 나누려고 하는 기부자들이 줄이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최동일 일운면장은 “대형태풍이 남긴 쓰라린 상처를 따뜻한 마음으로 치유해주려는 사람들이 많아 상처는 곧 아물 것”이라며, “아름다운 선행이 헛되지 않게 기탁 받은 쌀은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안영희 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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