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전초등학교(학교장 이희규)는 졸업하는 6학년 학생들의 체육복과 보건 재량활동 교과서를 후배에게 물려주는 ‘체육복, 교과서 물려주기’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졸업하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 졌으며, 기증된 체육복을 필요한 후배들이 자기 사이즈에 맞게 자유롭게 선택하여 전달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한편 보건교육 재량활동 교과서는 5학년 학생들도 함께 참여하여 후배들에게 교과서를 물려주고 부족한 부분만 구매하여 예산도 절감하고 정도 나누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비록 15여벌의 적은 량의 체육복이 전달되었지만 입지않고 버려지는 졸업생들의 체육복을 효과적으로 사용해 학부모들에게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었고 후배를 아끼고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으며 자칫 폐기될 수 있는 80여권의 재량활동 교과서를 후배에게 물려줌으로써 환경보호의 효과도 얻게 되었다.

학교장은 처음 실시하는 행사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서 학생들이 근검절약하는 정신과 나눔의 중요성에 대하여 알게 하고, 학생들이 이를 실천하는데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매년 운영하여 학교의 전통을 세우고 그 규모도 키워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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