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서남부권의 발전을 앞당길 명진터널(거제터널)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명진터널이 개통되면 현재 시공 중인 사곡~거제간 터널을 원동력으로 거제면을 비롯한 서남부 거제지역의 개발과 발전을 기대 할 수 있다.

거제시가 명진터널 실시설계비 20억원 중 10억원의 예산 배정을 경남도에 신청함에 따라 이르면 올해 경남도ㆍ거제시 추경예산 20억원을 확보하면 실시설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경남도가 거제시로부터 지방도1018호선의 4차선 확장 예산관련 명진터널 건설예산으로 변경을 요구하는 알려져 명진터널 사업이 앞으로 빠르게 전개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거제시는 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터널 건설 사업비와 관련 오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50억원씩 거제시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윤영 국회의원은 “거제면 등 서남부지역 의정보고회를 할 때 명진터널을 뚫어 달라는 민원이 많이 제기됐다”며 “권민호 거제시장도 숙원사업 해결에 적극성을 보여 거제시 중기지방재정계획에 예산을 반영했고, 경남도지사와 의논해 도비를 지원받는 방법을 찾으면 오랜 숙원 사업이 해결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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