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포동 주민센터에 이웃을 위해 작은 보탬이 되고자 성금과 성품을 전달한 사례이다.

장승포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신경자)는 지난 13일 라면 15박스를 기부했다.

이 라면은 연말을 맞이해 이웃돕기로 추진해 온 떡국판매, 새우젓 판매 등을 통한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또한 장승포동(동장 서창섭)에 거주하는 복지대상자 이씨가 지난 13일 황금돼지 저금통을 주면서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해 달라”는 말만 남기고 주민센터를 떠났다.

이씨는 평소 정부지원금을 받는 복지대상자로 황금돼지저금통에는 10원부터 500원까지 그동안 한 푼 한 푼 모아 둔 동전 총 2만원 상당의 돈이 들어있었다.

이 돈은 문화상품권으로 구매해 관내 어려운 세대의 초등학생 자녀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장승포동장 서창섭은 “날씨가 추워질수록 더 움츠려 드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을 전해 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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