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사장 박인숙)은 지난 19일 거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어려운 청소년에게 290만원 상당의 교복구입비와 용돈을 후원했다.

후원금을 기부한 거제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식품안전, 환경 등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안전한 먹거리 확보와 윤리적인 소비를 실천하기 위해 구성된 협동조합이다.

이 조합은 2013년부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인연이 되어 지역 내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교복 구입비, 매월 일정금액의 용돈과 생일케이크, 다양한 문화체험 등을 후원 하고 있다.

이번 전달된 후원금은 조합운영비 중 일부와 조합원들이 직접 만든 뜨개질 제품, 유자차 등 식품판매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후원금을 경제적인 이유로 교복마련에 어려움이 있고, 부모의 적절한 양육과 지원을 기대하기 힘든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 6명에게 연계해 꾸준한 후원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신학기 교복 구입비와 통학 교통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많은데, 정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지역의 청소년에게 관심을 가지고 매년 후원해 준 거제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 온정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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