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1일 2017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6일부터 3월 31일까지 54일간 시설물과 건축물, 해빙기 점검시설 등 총 6개 분야 2,170개소에 대해 대대적인 안전진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행 3년차를 맞이하는 올해에는 안전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민간시설(1,614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뿐 아니라 안전규정 준수 여부와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체계 현황까지 점검할 방침이다.

위험시설, 안전취약 민간시설에 대해서는 안전관련 분야 전문가와 합동으로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일반시설에 대해서는 시설물의 소유자와 관리자가 점검표에 따라 자율적으로 점검하는 자체점검이 시행된다.

시는 진단기간 동안 서일준 부시장을 단장으로 ‘지역안전관리 추진단’을 구성해 각 소관 시설별 소유자와 관리자의 자체점검을 독려하고 전통시장, 공동주택, 대형건축물 등 사고 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안전취약 민간시설을 중점적으로 진단한다.

또한 국민안전처에서 운영중인 홈페이지(www.safepeople.go.kr)와 <안전신문고> 모바일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시민들이 국가안전대진단에 참여할 수 있다.

거제시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거제시를 만들기 위해 내실 있는 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하겠다”며, “시민들이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신고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곳곳에 숨어있는 안전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등 국가안전대진단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정의로운 신문 거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