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9일 치러지는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17일부터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함에 따라 거제 지역 유권자들도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8일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일반유권자도 언제든지 인터넷,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해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일반유권자도 특정후보자의 선거운동 자원봉사자로 참여, 본인의 집에 설치된 전화(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 까지)로 지지하거나, 후보자를 홍보하는 로고송을 통화 연결음으로 이용 가능하다.

다만, 선거운동의 대가로 수당, 실비나 음식물을 제공받거나, 어깨띠, 표찰, 피켓 등 통일된 복장 착용, 그밖의 소품을 활용하는 행위, 선거사무소 외 별도의 사무실 설치, 호별 방문해 투표참여를 권유해서는 안된다

또, 특정 후보자의 기사를 스크랩해 트위터나 카카오톡을 이용 전송하거나, 문자메시지에 음성, 화상, 동영상 등을 전송 가능하지만, 허위사실이나 후보자를 비방하는 내용의 거짓뉴스 게시,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해 전송하거나, 후보자의 성명 등을 허위로 사칭해서도 안된다.

이와함께, 후보자 등 공개장소 연설, 대담용 확성장치 외에 별도의 확성장치를 사용하는 행위, ARS 음성통화 등 직접 통화하지 않고 컴퓨터에 입력된 전화번호를 이용, 순차적으로 전화를 걸어 녹음된 정보를 들려주는 행위 역시 허용되지 않는다.

일반유권자가 선거운동을 하려면 구체적으로 어떤 행위가 선거운동에 해당하는지 목적, 주체, 시기,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직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서민자 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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