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국립수산과학원>

국립수산과학원은 거제시 장목리 해역의 마비성 패류독소 기준치가 식품허용기준치(80㎍/100g)를 초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진주담치(홍합)의 패류독소가 식품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곳은 창원시(송도-115㎍/100g), 거제시(장목리-115㎍/100g), 고성군(당동-177㎍/100g, 내산리-129㎍/100g, 외산리-245㎍/100g) 등이다.

하지만, 창원시 구복리~명동(42~61㎍/100g), 통영시 원문(51㎍/100g), 거제시 사등리~대곡리(44~68㎍/100g) 해역에서는 기준치 이하로 검출됐다.

그 외 지역의 진주담치(홍합) 및 기타 패류에서는 아직 패류독소가 발생되지 않았다.

도는 패류독소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패류독소가 처음 검출된 13일부터 수산기술사업소, 시·군에 대책상황실을 설치해 패류독소 진행상황을 어업인에게 문자서비스로 전파하고 있다.

이와함께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 방안으로 올해 패류독소 발생 전 수확이 가능한 양식물을 조기 채취토록 지도, 현재까지 진주담치(홍합) 65천톤(81%), 굴 35천톤(89%)에 대하여 채취를 완료했다.

김금조 경남도 해양수산과장은 “수온 상승으로 패류독소 발생해역이 점차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봄철 바닷가에서 자연산 패류를 채취·섭취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민자 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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