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산업고등학교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창원문성대, 창원기계공고 등에서 열린 ‘2017 경상기능경기대회’에서 동메달 두 개와 우수상을 획득했다.

경남기능경기대회는 경남도 내의 특성화고등학교뿐만 아니라 성인도 함께 참여해 전문분야 기술을 겨루는 대회로 올해 45개 직종에 517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경남산업고는 총 10명의 학생이 참가해 제빵분야에 관광조리과 박희원(3학년) 학생과 제과분야 김현송(3학년) 학생이 각각 동메달을, 정은애(3학년) 학생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들은 "다소 늦게 대회 출전을 결정해  남들에 비해 짧은 준비 기간이었지만 밤낮으로 노력한 결과여서 더욱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입상한 학생에게는 제주에서 9월에 열릴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국가기술자격법에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시험을 면제하고, 산업기사 응시자격이 부여된다.

서민자 기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정의로운 신문 거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