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지원, 채무조정 등 모든 서민금융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가 지난달 3일 거제 고용복지플러스센터(거제중앙로 29길 15, 부산은행고현지점2층) 내에 개소돼 운영 중이다.

조선업 경기 침체 등으로 구조조정이 지속되면서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소가 밀집한 거제지역 서민층이 경제적 위험에 노출되고 지역 주민들이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제기돼 거제에 개소하게 됐다.

거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는 지역 내 저소득ㆍ저신용 서민을 위한 맞춤형 원스톱 금용서비스와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서민생활의 안정을 도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역 내 채무불량자에 대한 채무조정 상담과 지원을 담당하고, 금융취약계층 및 저신용 자영업제에 대한 서민금융 지원도 수행하고 있다.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는 서민금융진흥원(거제미소금융재단), 신용회복위원회,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총 3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제공되는 One-stop 서비스는 ▲(미소금융) 창업예정자를 위한 창업자금대출, 자영업자를 위한 운영자금대출, 국민임대주택 거주자를 위한 보증금대출, 대학생 및 청년을 위한 햇살론 대출 등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상담지원, 신용회복자를 위한 소액자금 대출 ▲(한국자산관리공사) 고금리 대출자를 위한 바꿔드림론 전환대출, 근로자를 위한 햇살론 전환대출 등이다.

거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는 수요자가 종합 상담ㆍ심사ㆍ지원을 한자리에서 제공받을 있도록 주요 서민금융 기관이 참여하고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 조선 불황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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