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구 사등면 대한적십자봉사회(회장 최은주)가 효 실천 기여 단체·기관부문서 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경남도는 제45회 어버이날을 맞아 도내 개인·단체 등 27명의 유공자에게 대통령을 비롯해 국무총리, 보건복지부장관, 도지사 포상을 한다고 4일 밝혔다.

정부 포상에서는 효 실천 기여 단체·기관 부문에 고현면새마을부녀회(회장 이개선, 남해군)가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는다.

효행자(일반) 부문에 이봉광 씨(사천시)가 국무총리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효행자 (일반) 부문에 설금수(창녕군), 효 실천 기여 단체·기관 부문에 아름다운사람들(대표 이성순, 통영시), 장한어버이 부문에 심태섭(고성군) 등이 수상한다.

또, 효행자 (일반) 부문 국무총리 표창에 선정된 사천시 이봉광(남, 78세)씨는 50년 가까이 지극정성으로 100세가 넘은 홀어머니를 봉양하고 있다.

특히 지난 25년 동안 매년 80명 이상의 마을 어르신을 모시고 효도관광을 펼치는 등 생활 속에서 효를 실천하는 봉사정신으로 마을 주민들과 어르신들에게 경로효친사상을 실천해 효행자로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도지사 표창에는 △효행자(일반) 부문에 이미숙 씨(창녕) 등 14명 △장한어버이 부문에 강점옥 씨(함양) 등 5명 △효 실천 기여 단체·기관부문에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거제지구 사등면 단위봉사회(회장 최은주)를 포함한 3개 기관 등 모두 22명이 수상한다.

효행자(일반) 부문 도지사 표창에 선정된 창녕군 이미숙 씨(여, 56세)는 10여 년 전부터 중증치매를 앓고 있는 시어머니를 지극한 정성으로 모셔 효실천 모범을 보이는 등 타의 귀감이 돼 수상하게 됐다.

한편, 단체·기관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사등면 적십자봉사회는 매년 ‘행복나누기 경로잔치’ 개최와 환경정화활동, 목욕봉사, 김장담그기 등 지역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2007년부터 지역 내 중학교 1곳과 초등학교 4곳에 각 20만 원씩 총 100만 원의 장학금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

서민자 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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