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서장 김주수)는 시내버스 내에서 경련을 일으키는 아동을 신속한 조치로 위급한 상황을 넘긴 삼화여객 박용도(57) 기사에게 10일 감사장과 소정의 상품을 전달했다.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월 13일 오후 2시께 시내버스 주행 중 3세 아동이 열병으로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자 박용도 기사는 순찰 중인 순찰차를 발견, 신속하게 아동을 순찰차로 옮겨 병원에 이송, 치료를 받게 했다.

감사장을 받은 박용도 기사는 “만약에 순찰차를 보지 못해 시간을 지체했다면 어떤 상황이 되었을 지 생각하기 싫다, 항상 필요할 때 옆에 있는 경찰관에게 감사하다”며, “당연한 일을 했을뿐이다. 앞으로도 운전 중 이번 일을 교훈삼겠다”고 말했다.

서민자 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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