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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선박수주 2개월 연속 1위…수주잔량도 2위 탈환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17.06.12 12:26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20,15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국내 조선업계가 선박수주와 수주잔량에서 각각 중국과 일본을 제치고 상승세를 보이면서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12일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 5월 국가별 수주실적에서 한국이 79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 21척)를 수주해 2개월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이 32만CGT(17척) 2위, 일본은 8만CGT(3척)로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2개월 연속 최대 수주실적을 올리면서 1∼5월 누계 실적 기준으로 중국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1∼5월 국가별 수주 누적실적은 한국 207만CGT(57척)로 1위, 중국 184만CGT(101척), 이탈리아 74만CGT(8척), 핀란드 67만CGT(4척), 일본 38만CGT(18척)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 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166만CGT(50척)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발주량 85만CGT(34척)의 2배 규모다.

올해 1∼5월 누적 전 세계 발주량은 653만CGT(238척)으로 전년 동기 588만CGT(237척)보다 65만CGT 증가했다.

수주잔량도 2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을 제치고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5월 말 기준 전 세계 수주잔량은 7천619만CGT로, 한 달 전(7천694만CGT)보다 줄었다.

한국의 수주잔량은 4월 1천734만CGT보다 15만CGT 증가한 1천749만CGT를 기록했다. 수주잔량이 전월보다 증가한 것은 2015년 5월 말 이후 2년 만이다.

그 결과 국가별 수주잔량에서 한국은 일본(1천717만CGT)을 제치고 중국(2천576만CGT)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조선업황이 바닥을 찍어 선가가 오를 기미를 보이자 선주들이 기술력을 갖춘 한국 조선업체를 먼저 찾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반면, 국내 조선업체들은 2015~2016년 수주 절벽에 따른 일감 부족 여파로 남는 인력에 대한 고민이 크다. 조선업 특성상 수주 계약 후 건조를 시작하는 데 최소 반년에서 1년이 걸리기 때문이다.

한 조선업계 전문가는 "조선업체들이 이런 수주 시간차를 넘을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며 "지난번 정부가 발표한 공공선박 발주 등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신속히 이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수정>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쇄빙LNG선>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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