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거제중앙초등학교는 전교생과 전교직원을 대상으로 2011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전교생이 안전교육 동영상(안전한국 길라잡이)을 시청하며 각종 재난시의 대처요령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3학년 박수완 학생은 “평소 지진은 우리나라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나라에도 큰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또 지진과 화재와 같은 재난상황의 대피방법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거제시 주관 2011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실제)훈련에 5학년 학생 60명이 참가했다. 이날 현장훈련에서 학생들은 직접 화재가 났을 때 어떻게 어디로 대피해야하는지, 구조요청은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 신고할 때 무엇이라 말해야 하는지를 익혔다.

현장훈련에 참가한 5학년 이지은 학생은 “재난 상황을 실제로 경험하고 대피해볼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 다양한 재난 대피체험훈련을 통해 스스로 안전을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김인호 교장은 “안전한국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이 높아져야 한다. 이를 위해 중앙초등학교에서는 교직원과 학생들의 안전교육을 강화하여, 위급한 상황에 따른 대응훈련을 몸에 익히도록 할 것이다. 앞으로 학교 차원에서 실제 재난대응훈련의 기회를 많이 가질 계획이다”고 말했다.

편집부  news@geojejournal.co.kr

<저작권자 © 정의로운 신문 거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