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국가태풍센터 제공>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이 빠른 속도로 북상하면서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행정안전부가 15일 오전 8시를 기해 태풍 대처를 위한 비상단계를 발령했다.

태풍 '탈림(TALIM)'은 15일 오전 9시 기준 서귀포 남남서쪽 약 600km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45hPa, 최대풍속 162㎞/h, 최대풍속 45m/s, 8km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15일 12시 30분부터 거제를 비롯한 울산, 부산, 제주도, 양산, 남해, 고성, 사천, 통영, 김해, 창원 등 경남지역은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남해동부먼바다에서도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내일(16일), 모레(17일) 경남해안, 울산과 경남동부내륙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3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모레(17일)는 탈림의 간접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새벽에 경남서부지역부터 차차 그치면서, 오후에 대부분 비가 그치겠다.

기상청은 15일부터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에 유의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태풍 탈림(TALIM)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가장자리'를 의미한다

<사진: 기상청 제공>

서민자 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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