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거제소방서>

10일 오후 8시 48분께 거제시 고현동의 6층 짜리 모텔 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모텔 4층 투숙객 A(39)씨가 중화상(3도)을 입고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후송됐고, 또 다른 1명은 가벼운 연기흡입 증세로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투숙객 등 7명은 모텔 관계자(61)의 신속한 안내로 소방관에 의해 안전하게 대피했다.

이날 불은 객실 1곳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1천8백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30여분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거제소방서는 34명의 소방관과 13대의 소방차를 출동시켜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 활동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4층 모텔 객실에서 처음 연기가 났다는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담배꽁초 부주의에 의한 실화로 추정하고, 투숙객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사진: 거제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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