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에서 3일 보도자료를 통해 거제시 장승포 해안을 패류채취를 금지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 지난 2일 우리나라 주요 연안 주변해역에서 패류를 채취해 조사한 결과 식품허용기준치(80㎍/100g)보다 초과 지점이 29개 지점에서 31개 지점으로 확대됐다.

채취 금지구역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천 및 가덕도 천성 △거제시 사등리∼대곡리 연안 및 장승포 연안 △창원시 진해구 명동∼마산합포구 구복리∼송도에 이르는 연안 △고성군 외산리~내산리∼당동 연안 △통영시 지도, 원문 및 수도 연안 △통영시 산양읍 오비도 연안 △통영시 사량도 진촌∼내지∼ 수우도에 이르는 연안 △남해군 장포∼미조에 이르는 연안 △전남 여수시 돌산 평사리~죽포리 연안 등이다.

이와함께, 창원시 창포, 양도 및 송도지선, 고성군 당동 지역 미더덕이 식품허용기준치(80㎍/100g)보다 훨씬 초과 검출(432-1,539 ㎍/100g)돼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창원 진동 미더덕’ 축제도 취소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개조개, 키조개, 미더덕 등에서도 기준치 초과사실이 확인됐다.  패류독소가 소멸 될 때까지 홍합 등 패류섭취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서민자 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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