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마전동, 거제예총, 거제문화예술회관이 손잡고 장승포의 “하얀등대” 방파제에서 “방파제 음악회”를 열기로 했다.

특히 밤의 풍경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장승포항에는 빨간등대와 하얀등대가 있으며, 사계절 장승포 항구를 밝히는 거제문화예술회관의 경관 조명이 있다.

“방파제 음악회”는 해양도시뿐만이 아니라 삼면의 바다인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되는 작은 음악회로서 등대가 있는 방파제를 무대로 활용하여 음악회를 열어갈 예정이다.

밤바다가 있는 자연 그대로의 환경에서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음악회의 기획의도이기도 하다. 반드시 예술가가 아니더라도 그 곳에 함께하는 것만으로 이미 문화 예술가이다.
이에 전문예술가나 거제시민, 거제를 찾은 관광객 등 누구든지 무대에 설 수 있다.
이런 기획의도에 따라 출연하는 예술인들도 “시민들을 위한 공연 기부”의 형식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거제에는 거제예총산하의 전문공연팀과 동아리 단체를 비롯한 여성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 청소년오케스트라, 오카리나 연주단, 색소폰 연주자, 트럼펫 연주자, 사물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공연예술의 자원들이 풍부한 곳이다.

주옥 같은 공연으로 밤바다와 사람이 한데 어우러져 “예술과 낭만이 흐르는 꿈의 도시” 거제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시민은 물론 거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거제가 조선산업뿐 아니라 감성의 도시, 예술의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심어가는 “도시브랜드 마케팅”의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1회-“방파제 음악회”
장소- 마전동 장승포항 하얀 등대쪽 방파제
시간- 11월 2일 저녁 6시부터
공연- 저녁 7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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