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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장 출마 후보자 6명, 민주당 변광용 후보 지지선언참석 기자단, 지지선언 보다 '조폭스캔들' 집중 질문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18.05.14 12:21

최근까지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으로 거제시장 출마선언을 했거나, 예비후보로 나섰던 6명이 14일 변광용 시장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선거를 “수십년간 독점된 지방권력 교체를 통해 시민께 돌려드리고, 정부 여당의 힘있는 시장으로 거제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역사적인 선거”로 정의했다.

그러면서 “변광용 후보가 지난 기간 보여준 뚝심과 소신, 열정에 이은 새로운 거제를 향한 비전으로 더 행복한 거제, 저 큰 거제를 만들어 나갈수 있다고 확신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 거제에서 변광용 후보가 압도적으로 승리하는 건 거제시민의 승리”라고 주장했다.

인사에 나선 변광용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바뀌니까 나라가 달라지고, 거제시장이 바뀌니 거제가 달라지더라는 모습을 꼭 시민들에게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진 기자 질의응답에서 ‘경선 전에 조폭 문제로 변광용 후보에게 사퇴를 요구했는데 지금 입장이 변화된 건가’라고 이들에게 질문 했다.

이에 대해 문상모 출마자는 “아니다. 저 또한 그랬지만, 여기 계신 모든 분들도 투명한 해명을 요구했다. 다만, 그에 대한 판단은 시민과 당원의 몫이었다”면서 “하지만 (경선) 결과가 변광용 후보에 대한 절대적 지지로 손을 들어줬다. 이걸로 해결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폭 문제에 대한 당의 해법이 무언가’라는 질문에 문상모 출마자는 “시민들이 판단할 걸로 본다”고 말하자, 변광용 후보가 중간에 나서 “서일준 후보가 오늘 언론에 보도자료를 낸 걸 봤다. 저는 참 안타깝다. 급하긴 급한 모양이다.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평화통일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는데도 ‘나라를 통째로 바치겠느냐’는 홍준표 대표의 말이 떠올랐다. 국민들의 분위기와는 전혀 관계없이 내지르는 홍 대표의 막말과 서일준 후보의 조폭스캔들 관련한 언론자료가 어떻게 그렇게 비슷한지”라고 꼬집었다.

변 후보는 이어 “저는 클린 선거를 계속해 나갈 것이다. 조폭 관련해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조폭을 만난 사실이 없다. 결과적으로 그 분이 조폭이었다는 사실은 나중에 알았다”며 “돈 100만원 부분은 조폭에게 받은 게 아니다. 녹취록에도 나와 있지만, 당시 고교 선배로 알았고 선배가 용돈으로 주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거부하기 힘든 상황에서 받았고 계좌를 통해 분명히 돌려주었다”고 설명했다.

변 후보는 또 “이 부분은 경남도경과 검찰에서 모두 조사를 받았지만 입건조차 되지 않았다. 누누이 말했지만 저는 명백한 피해자다”며 “당시 조폭이라는 장모씨 행적을 시민들이 모두 알리라 생각한다. 철 지난 레코드를 트는 게 과연 시민들을 얼마나 감동시킬수 있을 것인지, 자기 자신을 오히려 더 초라하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서일준 후보는 해보기 바란다”고 반박했다.

변 후보는 이와함께 “이후에도 서 후보가 이 문제를 제기해도 제 대답은 변함이 없다”면서 “조폭을 만난 사실이 없고 결과적으로 뒤에 알았다. 서일준 후보가 정정당당하게 인물과 정책으로 승부할 줄 알았는데 실로 안타깝고 측은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변 후보는 “제가 피해자로 확인되면서 입건조차 되지 않은 하나의 해프닝에 불과했던 걸 서 후보가 제기한데 대해 시민들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확신 한다. 서 후보가 급하니까 전세를 뒤집기 위해 이런 걸 제기한 걸로 본다“고 답변했다.

‘서 후보측에서 시장후보 자격 검증을 위해 맞장토론을 제안했는데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변 후보는 “사전에 저희에게 먼저 알리지 않고 내용도 주제도 방식도 없는 토론제안은 상식 밖의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변 후보는 “캠프에서 선관위에 알아보니 선거법상 불가능 했다. 서 후보측이 불가하다는 걸 먼저 알고 제의했는지 아니면 모르고 했는지, 만약 알고 있었다면 상대방에 대한 의도적인 공격이고, 몰랐다면 무지로 봐야 된다”고 말했다.

‘오늘 지지선언 하는 사람들이 캠프에 실제 참여하는 지, 아니면 오늘 성명으로 끝나는지’라는질문에, 변 후보는 “선대위 공동위원장으로 상주하는 분도 있고, 도지사 캠프와 시장 캠프가 바로 옆에 있어 두 캠프를 수시로 오가면서 함께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앞서 질문했던 기자가 ‘문상모씨는 서울에 있다던데’라고 거듭 묻자, 문상모 출마자가 나서서 “어제 서울에 시의회 방을 비워 주러 갔다 오늘 새벽 3시에 거제로 왔다”며 “저는 변광용 후보의 캠프에서 상주하다시피 하고 있다. 필요하다면 앞으로 변 후보 수행도 하고 당의 승리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기자가 ‘2013년 현대산업개발 70억 사건’ 당시 서일준 부시장이 근무하고도 결재라인에 있지 않았다는 식으로 발언 했다. 묘하게도 서일준 부시장이 M고 출신이다. 또 현대산업개발 박 모 사장도, 변호를 맡았던 거제출신 모 변호사도 동문이다. 당시 행정사무조사에 참여했던 모 시의원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를 불러 조사과정에서 거제에 와서 서일준 전 부시장을 가장 먼저 접촉했다는 제보를 받았다. 그 내용을 아느냐“며 질문했다..

이에 대해 변 후보는 “지난번 라디오 인터뷰에서 자기는 당시 부시장으로 결재라인이 아니었다는 식으로 말한 걸 봤는데, 서일준 부시장 관여 부분은 제가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저희 캠프에서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문상모, 이영춘, 우성 출마자와 김해연 전 도의원이 참석했다. 민주당 장운씨와 무소속 윤영 전 의원은 개인 일정상 참석하지 못했으며, 윤 전 의원 사무장 박상진씨가 대신 참석했다.

다음은 기자회견문이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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