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진목초등학교(교장 장치환) 강당에서는 지난 19일 9시 30분부터 3시간에 걸쳐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의 기량을 펼쳐 보이는 2011학년도 진목학예발표회를 실시하였다.

  올해의 학예발표회 공식명칭은 '진목 아라나비축제'로 공연 및 작품전시를 통해 학생들의 재능을 발휘하여 꿈을 이루고, 바다 위를 비상함을 의미하는 '아라나비'로 선정되었다.

  이번 행사를 축하하며 이행규 거제시의회 의원이 학교운영위원장으로서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그 외에도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의 많은 지원의 손길이 있었으며 자녀들의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50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하여 이번 학예발표회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출연종목으로는 사물놀이, 무용, 세계의 민속춤, 영어노래, 태권무, 방송댄스, 난타, 치어댄스, 카드섹션, 합창, 합주 등 총 19개의 공연이 이루어졌고, 이 가운데 성악, 뮤지컬, 밸리댄스는 방과후학교에 개설된 강좌를 수강하는 학생들이 강사들의 지도아래 공연하였다. 특히 5학년 60여명의 학생들이 선보인 카드섹션은 음악에 맞춰 각 나라의 국기를 등장시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한 막간을 이용하여 관람객을 위한 경품추첨도 실시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공연장에서는 작품전시회도 동시에 열려 학생들이 만든 미술작품들을 감상하며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학예발표회가 되었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든 학년이 두루두루 참가하여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을 펼쳐 학부모들의 열렬한 환영과 박수를 받았으며, 학생들에게는 그동안 배운 교육과정의 내용들과 자신의 특기를 뽐내는 기회가 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를 마치며 장치환 교장은 ‘매년 발전해가는 학예회 구성을 보며 진목어린이들의 노력과 교사들의 노고가 대단함을 느낀다. 학교에 대한 주위의 관심과 학부모의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되어 앞으로 더욱 더 교사나 학생들, 학부모가 애교심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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