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서장 강기중))는 주점에서 술값을 떼먹고 돈을 달라는 업주를 폭행한 A(42)씨를 상습사기 및 상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6일 오전 3시 20분께 거제시내 한 주점에서 술값 시비를 벌이던 중 업주를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지난달 20∼25일 사이 거제시 고현동과 능포동 일대 노래주점 세곳을 돌아다니며 술을 마신 후 술값 130만원을 떼먹기도 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2016년 11월에도 술값을 떼먹다 사기 혐의로 구속 돼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 후 지난해 10월 출소했다.

그후에도 A씨는 일정한 직업없이 거제를 돌아다니면서 또 다시 같은 범행을 되풀이 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과거에도 똑 같은 범행으로 수십차례 교도소를 들락거리는 등 범죄 경력만해도 30회 가량 되는 걸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누범기간인데도 같은 범죄를 상습적으로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매우 좋지 않아 구속했다"고 밝혔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정의로운 신문 거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