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와여우컴퓨터 대표 문대열

초보자에게 있어 PC는 늘 두려운 대상이다. 어느 날 갑자기 PC가 켜지지 않고 먹통이 되거나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여주지 않아 늘 고민에 빠진다.

TV나 오디오는 누르면 누르는 대로 척척 움직여주지만 컴퓨터라는 것은 조금이라도 관리해 주지 않으면 제멋대로이기 때문이다.

추운 날씨 덕에 컴퓨터와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겨울철이다. 특히 학생들에게는 기나 긴 겨울 방학이 시작되어 PC로 게임도 하고 인터넷 서핑도 하고 겨울방학 과제물도 처리하는 등 컴퓨터와 함께 하는 시간이 더욱 많아진다.

겨울철, 초보자들이 특별히 조심해야 할 PC 관리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이번 시간에는 우리가 사소하게 생각하고 넘어갔던 겨울철 PC 관리법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자.

바닥에 내려놓은 PC를 주의하라!

대개 PC는 장소 협소 등의 이유로 방바닥에 내려놓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여러분도 알겠지만 PC 내부에는 열이 많이 발생되어 냉각팬이 계속해서 돌아간다. 이런 상황에서 난방으로 인해 뜨끈뜨끈해진 열이 PC로 올라온다면 어떻게 될까? 당장 PC가 다운되거나 고장을 일으키지는 않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에는 가히 좋지 않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하드디스크와 비디오 카드 등 PC 부품은 열이 많이 나면 날수록 수명이 단축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방바닥의 열이 바로 PC에 전달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가습기와 PC는 가급적 서로 멀리..멀리...

겨울철 사무실이나 가정을 보면 PC 위에 가습기를 올려 놓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가습기를 겨울철 한시적으로 올려 놓기에는 가장 만만한 공간이기에 이렇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금물이다. 가습기에서 발생되는 습기가 PC 내부로 흘러들어 내부 회로에 합선을 일으킬 우려가 있고, 행여나 물기가 PC 내부로 흘러들어갈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습기에 계속 노출되면 내부 부품의 부식 현상도 발생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PC에 빨래를 올려놓는다고? Oh~ No~

PC와 모니터는 많은 열이 발생한다. 때문에 몇몇 분은 빨래가 빨리 마르기 위해 PC본체 위나 모니터에 빨래를 올려 놓는 경우가 간혹 있다. 물론 그냥 걸어 놓는 것보다 빨리 마른다. 그러나 이는 2번 항에서와 마찬가지로 위험한 짓이다. 특히 모니터는 내부에 고전압이 흐르기 때문에 잘못하면 화재의 위험성까지 있다.

이 밖에 겨울철에는 PC 내부에 먼지가 쌓일 경우가 많아 주기적인 청소가 필요하다.
먼지는 메모리나 CPU 등 노출된 부품에 정전기를 발생시켜 전기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건조한 날씨에 잉크젯 방식의 프린터도 주의해야 한다.
습도가 낮은 건조한 상태가 겨울철에는 계속되기 때문에 잉크가 나오는 헤드 부분이 쉽게 막힐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잉크젯 프린터는 사용하지 않더라도 켜 놓는 것이 좋으며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아예 카트리지를 빼내 보관함에 넣어 두는 것이 좋다.
(엡손 프린터처럼 카트리지와 헤드가 분리된 경우에는 카트리지를 분리해 보관하면 오히려 더 막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하지 않는 경우 프린터 전원을 켜 놓도록 하자.)

 

늑대와여우컴퓨터 거제신현점
대표 문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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