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헨캐슬 원장 박현주

IT시대의 천재 '스티븐 잡스'가 향연 56세로 영면했습니다.
"나는 제품을 판 것이 아니라 꿈과 혁신, 그리고 창의성을 팔았다."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무한한 상상력과 영감으로 우리의 삶을 크게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 모든 것은 잡스의 창의적인 사고에서 나온 결과물이라고 합니다.
늘 다양하고 창의적인 생각들로 세계를 깜짝 놀라가했던 그도 여러 가지 생각들로 꽉 차있지 않았더라면 내안에 가지고 있는 원석을 보석으로 만들어 내지 못했기에 지금의 스티븐 잡스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책이 주는 여러 가지 종합선물 중 그 첫 번째로 "책과 창의성" 이라는 이야기로 펼쳐보려고 합니다.

성인들은 어떤 현상을 볼 때 만들어져 있는 틀의 눈으로 바라보고 인지하고 각인하고 있습니다.
책을 접할 때도 그런 현상들을 나타냅니다.
그 책에서 주는 지식과 흥미를 느낄 수 는 있지만 책 속의 주인공이 내가 되어서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동화책을 보면서 이야기를 꾸며내고, 이야기를 이어 나갈 수 있으며 다양한 책 속에서의 경험으로 창의성의 발판을 다져 나가게 됩니다.

책은 생각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원천이 됩니다.
책 속에는 다양한 이야기로 아이들의 생각을 이끌어 내기 쉬운 소재들로 가득합니다.
다양한 소재들로 아이들의 확장적 사고를 만들기에 책처럼 편한 도구가 없습니다.

음식을 할 때에도 다양한 재료가 있으면 어떠한 음식이라도 만들기가 쉬워집니다.
하지만 무엇을 만들지를 생각하고 재료를 구입하고...
이러한 절차가 번거러워 모든 것을 포기 했던 경험들이 한번쯤은 있을 것입니다.
가지고 있던 재료를 섞어가며 볶음밥이라는 음식을 만들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처음부터 기본 재료가 없었다면 작은 것조차 시도할 수 없을 것입니다.
더 맛있는 맛을 내기 위해 그렇게 시행착오를 겪으며 다양한 재료를 찾게 되고 그제서야 완성도 높은 나만의 음식이 생길 것입니다.
특별한 음식이 아니더라도 내가 만들 수 있는 음식이 생긴다면 그 자신감으로 다음 음식에 도전이 쉬워 질 것입니다.

이처럼 책속에서 많은 이야기를 이끌어 내고 다양하게 얻은 상식들은 우리 아이들이 더 많은 생각을 더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조개 속에서 진주가 만들어지듯이 창의성은 그렇게 많은 생각 속에서 만들어 집니다.
조개 속 진주처럼 말입니다.

만들어져 있는 원리를 외우고 익히는 로봇같은 아이가 아니라 원리를 만들어가는 창의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 아이들을 책과 함께 친구가 될 수 있게 해 주세요.

메르헨캐슬 원장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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