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종 경남도의원은 6일 오전 8시45분 KBS창원 제1라디오(FM 91.7 MHz)에서  대우조선해양 매각과 관련 생방송에 출현했다.

이의원은 방송에서 “적정가 매각을 통해 대우조선이 조선 해양 전문기업으로 영속적인 발전을 통해  국민경제와 지역경제에 계속해서 기여할수 있는 방향으로 매각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매각방향”임을 강조하는 등 지역민과 국민여론의 중요성을 밝혔다.

<  방송내용은 다음과 같다.>

- 이길종도의원 : 대우조선은 경남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국가경제뿐 아니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지대합니다.  따라서 대우조선 매각은 거제시민 뿐만 아니라 경남도민 전체의 관심사가 아닐수 없습니다.
대우조선이 조선 해양 전문기업으로 계속 성장발전 할수있는 방향으로 매각이 될수 있도록 야3당, 시민단체, 민주노총 등이 도민 대책위를 구성하였습니다.
 

- 아나운서 : 대우조선해양이 어떤 기업인지에 대한 설명도 필요할 것 같은데요?

- 이길종도의원 : 대우조선은 73년 대한조선공사 옥포 조선소로 출발하여 대우그룹에 인수되었고 2000년 대우그룹 해체이후 임직원 들의 뼈를 깍는 고통분담과 자구노력으로 대우그룹 12개 워크아웃 기업중에서 가장먼저 워크아웃을 졸업하고 전문 경영인 체제에서 매출 12조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는 초 일류기업으로 성장 하였습니다. 

- 아나운서 : 현재 정부 측에서는 대우조선 매각을 어떻게 추진하고 있습니까?

- 이길종도의원 : 2008년 매각 실패이후 조선 업황 불황과 금융경색 주가하락 등으로 뚜렸한 인수후보군이 없어 매각추진이 잠복상태에 있었지만 자산공사의 부실채권 정리기금의 법적 시한이 11월 22일로 다가옴에따라 자산공사 입장에서 더 이상 매각시기를 늦출수 없어 독자매각추진에 이러렀고 1월중 주간사를 선정하여 매각 방안이 수립 (입찰 방식 또는 블록세일 등)되면 3월경 매각이 진행될것으로 예상됩니다.

- 아나운서 : 대우조선 매각 문제가 왜 이렇게 중요한 것인지, 사회적인 의미를 짚어 주신다면요?

- 이길종도의원: 조선업은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고용창출과 수출주도형 산업으로 국가 중요전략 산업입니다.
특히 대우조선은 조선 공사라는 국가 정책에의해 공공성의 바탕위에서 설립이 되었고 IMF를 거치면서 국민 혈세로 정상화된 국민의 기업이며 아직도 국민정서 속에 남아있는 기업입니다.
대우조선은 국민자산이라는 관점에서 특정재벌의 몸집부풀리기나 경제력 집중의 수단으로 악용 된다면 사회적 죄악이고 경제민주화에도 역행하는 행위가 아닐수없다.

- 아나운서 : 그렇다면 대우조선해양의 올바른 매각 방향이란 어떤 것입니까?

- 이길종도의원 : 대우조선은 이미 전문경영인 을 통해  회사를 성장발전 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분산형 소유구조 속에 전문경영인의 책임경영을 통해 조선 해양기업으로 성장 발전되어야합니다.
 미래가치와 성장에 함께공존할수 있는 전략적인 투자자가 참여함으로서 기업의 투명성,의사결정의 합리성, 기업의 성장성을 가져올수있는 지배구조가 바람직 합니다.

- 아나운서 : 국민기업화를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방안들이 마련돼야 할까요?

- 이길종도의원 : 현재 대우조선을 인수 할수있는 기업은 몇개 재벌그룹에 국한되어있습니다.
지난 매각 실패사례를 거울삼아 우선 정부의 고가매각 정책을 바궈야 합니다.
정부지분 매각을  단계적으로 진행하여 고가매각이 아닌 적정가 매각을 통해 공공적 성격을 가진 연기금, 전후방산업(철강, 해운사등) 우리사주조합 등이 전략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아나운서: 대책위에서도 이와 관련한 계획들을 가지고 계십니까?

- 이길종도의원 : 우선 국민 기업화 당위성을 서명작업 시민선전전을 통해 지역여론화 시켜내고 지역 여론을 바탕으로 정책당국과 정치권, 대국민 설득작업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국회 기자회견, 공청회, 여 야를 떠나 정무위등 관련 상임위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등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 아나운서 : 끝으로 대우조선해양의 바람직한 매각을 위해 앞으로 어떤 부분들이 필요하다고 보시는지, 정리해 주시죠.

- 이길종도의원 : 지역민과 국민여론이 제일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적 자금회수 극대화 많이 능사가 아니라 적정가 매각을 통해 대우조선이 조선 해양 전문기업으로 영속적인 발전을 통해  국민경제와 지역경제에 계속해서 기여할수 있는 방향으로 매각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매각방향 이라는 것을 이해 시켜 내는 활동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박종훈 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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