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한나라당 예비후보는 지난14일 오후2시 고현사거리 삼성빌딩 3층에서 지인과 지지자 및 자원봉사자 등 3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개소식은 개회사와 후보자인사말, 축사, 격려사, 건배사, 떡컷팅, 현판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거제시민들이 직접 김후보를 응원하는 축하응원 메시지가 담긴 영상물이 방영돼 눈길을 끌었다.

 김현철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아버님(김영삼 전대통령)과 선조들의 고향인 이곳 거제를 진정 사랑하기에 다시금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되었다”며 “모든 정치적 역량을 총 동원해서 살기 좋은 거제를 가꾸는데 모든 열정을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후보들 마다 각자의 출마의 변이 있고 당위성도 있지만,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선택의 기준은 거제의 현실과 다가올 거제의 미래를 위해서 어느 후보자 보다 더 활용 가치가 큰 지를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찬종 변호사는 축사에서 “김예비후보는 김영삼 전대통령의 핵심참모로서 대한민국의 민주화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해 안타깝다”며 “김후보가 어렵다고 생각되면 본인이 직접 내려와서 김후보를 돕겠지만 그런 상황이 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윤종만 전 거제시의회의장은 격려사를 통해“힘이 없는 정치인은 단 한 푼의 예산도 가져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본인의 의정활동(도의원 당시)때 뼈저리게 느꼈다”면서 “거제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제대로 된 정치적 역량을 갖춘 인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김영삼 전 대통령을 비롯해 박세일 (재)한반도선진화재단이사장, 김무성, 박진, 여상규, 이군현, 주호영, 이상득, 조양호한진그룹회장, 이기우재경향인회장, 정영노재창원향인회장 등 정,재계인사 50 여명이 축화 화환과 화분을 보내왔다.

또한 김두관 경남도지사와 고흥길, 안경률, 정의화, 심재철국회의원과 김형오 전국회의장이 축전을 보내 행사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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