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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한 해 사망자 42년만에 '최저'…3천명대로 감소전체 교통사고는 증가 추세…보행자 사망률 OECD 평균 3배 '꼴찌' 수준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19.03.03 22:22

우리나라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처음으로 한 해 4000명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1976년 이후 4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3781명으로 전년도에 비교해 9.7%(404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도 음주운전 사망자가 2017년 보다 21.2%(439명→346명) 줄었다. 이는 지난해 음주운전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이 높아지고, 이른바 '윤창호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음주운전 사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는 견해가 높다. 

또 도심 제한속도를 시속 60㎞에서 50㎞ 낮추고 교통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정책과 전 좌석 안전띠 의무화, 대형차량 첨단안전장치 장착 의무화 등도 사망자 감소 요인 중 하나라는 분석이다.

역대 교통사고 사망자는 1977년 4097명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1991년에는 최대치인 1만3429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러나 2012년 5392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13년 5092명 △2014년 4762명 △2015년 4621명 △2016년 4292명 △2017년 4185명 △2018년 3781명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다만, 2018년 한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1만7148건으로, 2017년(21만6335건)에 비해 0.4% 증가했다. 부상자도 이 기간 32만2829명에서 32만3036명으로 0.1% 늘었다.

특히 보행 중 사망자 비율(39.3%)은 OECD 국가 평균(19.7%, 2016년)보다 3배 가까이 높은 '꼴찌' 수준으로, 보행자 안전이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무단횡단 사망자(518명)가 전체 보행 중 사망자의 34.8%를 차지했으며, 전체 보행 사망자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이 56.6%로 절반을 넘었다.

국토부와 경찰청은 올해도 '보행자 우선' 중심의 교통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각 지방경찰청별 교통사고 사망자는 △경기 남부(473명) △경북(418명) △충남(375명) △전남(335명) △경남(320명) △서울(300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경남지방경찰청 사망자 320명 중, 거제경찰서 관내에서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모두 11명이다. 2016년 26명, 2017년 21명으로 줄다가 지난해는 50% 가까이 급감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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