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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아파트 가격 3주 연속 상승…전국 1위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19.03.26 14:23

지난해 조선업 회복세에 따라 바닥을 친 것으로 평가됐던 거제 아파트 시장이 지난주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거제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은 지난주 0.31%로 전국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거제 아파트값은 지난 4일 0.03%로 상승 전환한 뒤 3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0.49% 오르며 전남 광양시(0.82%)에 이어 전국 2위를 나타냈다. 경남에서도 아파트값이 오르는 곳은 거제시가 유일하다.

거제 아파트값은 지난해 24.23% 폭락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떨어졌다. 전셋값 역시 2016년 10월 이후 한 주도 쉬지 않고 하락을 거듭했고 집을 팔아도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이른바 ‘깡통 전세’가 곳곳에서 속출했다.

조선업 등 기반산업이 무너지면서 인구가 빠져 나가고 과잉 공급된 아파트 미분양이 늘어나면서 동반 침체에 빠진 탓이다.

그러던 것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조선업황이 살아나면서 올해들어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파트를 비롯한 거제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쳤다는 전망을 잇따라 내놨다.

이같은 긍정적 전망은 국토교통부 자료를 통해서도 확인됐다. 거제 아파트 매매거래 중 관할 시도가 아닌 외부 거래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14.5%에 불과했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서면서 40.3%로 껑충 뛰었다. 더구나 외지인 매매거래 건수도 지난해 상반기 186건에서 하반기 705건으로 4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감정원 관계자는 “지난해 조선업황이 현저히 개선되면서 거제지역 경기도 덩달아 회복단계에 들어섰다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런 영향으로 외부 투자들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거제시로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역 부동산업계는 여전히 조심스런 분위기다. 한 부동산전문가는 “올들어 투자가 점차 눈에 띄게 늘어나는 건 맞다”면서도 “이게 일시적 쏠림 현상인지, 아니면 남부내륙철도 재정사업 추진 수요 등 영향으로 상승세가 지속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전망 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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